[분당/판교] 삿포로 – 상견례 식당 일식집 추천 / 상견례 팁

양가 부모님끼리 처음 뵙는 상견례라는 자리는 날짜선택 부터 식당 선정 까지 하나 하나 신경이 쓰이는 행사이다. 두 가족 모두 이동하기 편하면서 조용한 룸 형식을 갖추고 있는 일식집 위주로 찾아 보았고 분당 판교역 근처 삿포로라는 일식 정식집으로 선정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상견례 메뉴선정

상견례를 할 때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보통 양식은 제외하고 한식, 중식, 일식 중에 고르게된다. 가끔 양식 코스로 먹는 가족도 본 것 같은데 그건 부모님이 엄청 세련된 케이스인 것 같고 .. 검색 하다 보니 한식이나 중식은 가끔 음식을 나눠 먹어야 하는 경우(갈비찜 같은 메뉴가 등장하기 때문)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각자 먹을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하기 위해서 일식으로 결정했다.
 

상견례 위치 / 시간 선정

당연한 말이지만.. 두 가족 다 오기 편한 곳으로 선정해야 한다. 특히 차를 몰고 오시는 경우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결정하자. 상견례 시간은 점심과 저녁 중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점심으로 하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빨리 끝나는 편이고 저녁으로 하면 약주가 들어가면서 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가족 같은 경우는 점심에 했는데 소주 1병 드시고 3시간 정도 드심… 케바케인듯 하다.
 

상견례 선물

선물을 사야하는가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가볍게 차(tea) 세트를 준비했다. 드리는 타이밍은 상견례가 끝나갈 때 쯤이 적당하다. 이것도 한 쪽만 준비하면 준비 안 한 쪽이 좀 민망해 지기 때문에 예비 부부 사이에서 잘 조율 해 놓아야 한다.
 

식사 시 자리선정

보통 먼저 도착한 가족이 문쪽에 앉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안쪽이 상석이니 애들은 복도나 문쪽에 앉자. 그리고 미리 도착 타이밍을 5분정도 어긋나게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문앞에서 만나면 좀 당황 스럽기 때문이다.
 


 

상견례 식당 추천 : 삿포로 – 판교 일식집


이 사진은 실제 상견례 때 사진은 아니고 그 전에 사전 답사 차 판교 삿포로에 방문했을 때 사진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그 중 사모님 정식이 있었던 것이 인상깊었다. 나는 사전 답사에서는 런치스페셜B (28,000원)을 먹었고 상견례 당일에는 주말 가족특선B (30,000원)을 먹었다. 더 비싼 메뉴가 있었지만 상견례 특성상 밥이 잘 넘어가는 식사가 아니기 때문에 괜히 비싼 메뉴 해봤자 남기는 경우가 많다. 또 식사 인원이 많기 때문에 식사비로만 20만원 가까이 쓰게된다. 판교 상견례 일식집 삿포로의 주말 가족특선B는 가격이나 코스 퀄리티 면에서 딱 적당했다. 원래도 상견례 예약을 자주 받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시작하기 전에 식탁 위에 원앙과 꽃 등으로 장식도 해주었다. 테이블 / 의자가 있는 방도 있고 좌식으로 된 방도 있었다. 어르신들은 보통 좌식이 다리가 아프다고 별로 안좋아 하시는데, 판교 삿포로는 좌식임에도 식탁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목차

목차

Part1 결혼준비

Part2 결혼식

  • 결혼식
  • 애프터파티

Part3 신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