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하면 흑돼지이고 흑돼지하면 또 제주도가 아닐 수 없다! 제주 흑돼지 맛집이라고 뜨는 곳은 많지만 사실 나는 어딜가나 다 맛있었다. 다만 제주도에 갈 때마다 흑돼지 목살과 등심을 불판에 구워먹고 있자니 약간 물리는 경향도 있었다. 그리해서 찾은 곳이 서귀포 시내에 있는 흑돼지 특수부위 전문점 – ‘뽈살집’이라는 곳이다. 막창, 대창, 껍데기등 부속고기도 좋아라 하는 나는 특수부위도 정말 맛나게 먹었다. 혹시 제주도에서 흑돼지 목살 등심만 먹는 것에 좀 질린 여행자 라면 서귀포 맛집 뽈살집을 방문해보자.

위치는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 시내에 있다. 근처 골목길에 차가 많고 좁은 편이라 주차가 어려우니 주의하자. 영업 시간은 매일 16:00 – 02:00 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올레시장 근처 맛집 뽈살집의 메뉴판이다. 나는 모둠 스페셜 중 (2인) – 28,000원 짜리를 주문했다.

 
사진 상으로는 양이 꽤나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로 많지 않다. 나랑 오빠는 식사로 먹은 것이 아니라 밤에 야참으로 먹은 것이어서 양이 딱 적당했다. 여기에 추가로 껍데기와 소세지 등 서비스도 조금 나온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고기가 많았다. 눈썹살이나 처마살 등등. 다들 쫄깃하고 맛있었다.

 

총평

서귀포 맛집 뽈살집 재방문 의사 있음! 흑돼지 등심, 목살이 너무 지겹거나 헤비하게 느껴지면 흑돼지 특수부위를 즐겨보자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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