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Delki 델키 파니니 그릴을 리뷰한 적이 있다. 그 후로 우리집 소형가전 가성비 1위를 달리고 있는 파니니 그릴 .. 지금까지 10번은 넘게 파니니를 구워먹었다. 그리고 지금도 주방 한켠에는 내일 구워 먹을 치아바타 들이 기다리고 있다. 먹을때 마다 대체적으로 만족 스럽기는 하지만 파니니 속 내용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들쭉 날쭉 하므로 맛있었던 레시피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어떤 빵으로 구울 것인가
파니니를 구울 때 여러가지 빵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던 빵은 역시나 치아바타, 그리고 식빵, 바게트, 호밀빵 순이다. 치아바타도 빵집따라 조금씩 다르긴 한데 아직까지는 노아베이커리의 치아바타가 제일 맛있었다. 찾아보니 노아베이커리는 압구정에 있는 빵집인데 나는 마켓컬리에서 주문해서 먹고있다.
레시피 1 – 햄치즈 토마토 파니니
내용만 보면 도저히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그리고 정말 맛있다!! 제일 많이 해먹는 기본 파니니
재료
- 햄 – 존쿡델리미트 햄을 사용. 베이컨으로 바꿔도 맛있다.
- 치즈 – 에멘탈, 에담, 고다치즈 등
- 생토마토 – 생 토마토가 없으면 선드라이드 토마토로 대체 가능하지만 상큼한 맛은 덜하다.
- 새싹잎 – 생략 가능
- 구운버섯
- 구운 가지
- 양면에 바질 페스토, 그리고 토마토 페이스트
집에 생 토마토가 없을 때는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넣어주었다. 그러나 역시 생 토마토가 더 상큼하고 맛잇는 듯..! 아래 파니니는 바게트로 만든 파니니인데, 역시 바게트는 겉 껍질이 조금 딱딱한 편이라서 식감이 치아바타 파니니 만 못하다.
이것은 햄 대신 베이컨(존쿡델리미트)을 넣은 파니니이다. 베이컨도 짭쪼름 한 것이 엄청 맛있다.
레시피 2 – 사과 브리치즈 베이컨 파니니
약간 아쉬운 파니니 였는데, 사과와 브리치즈의 맛이 조금 약했다. 다음번에는 사과의 양과 브리치즈의 양을 늘려야 겠다.
재료
- 얇게 썬 사과
- 브리치즈
- 구운 베이컨
- 양면에 바질 페스토, 마요네즈
레시피 3 – 불고기 파니니
서브웨이 스테이크 치즈 맛을 내고 싶었는데 소스가 너무 한국적이었다. ㅋㅋ 약간 윤식당의 불고기 버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료
- 불고기 – 간장 소스 + 양파 + 당근 해서 살짝 볶은 것
- 치즈 – 에담과 고다를 섞었다.
- 할라피뇨 – 매콤한 맛을 내고 싶어서 잘게 다져서 넣었다.
여기에 한쪽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발랐는데 이게 향이 너무 강해서 조금 아쉬웠다. 다음엔 안넣던거 아주 조금만 넣어야 겠다.
다양한 파니니 레시피 앞으로도 계속 추가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