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은 이제 카페거리보다 앰코헤리츠 오피스텔 상가로 이루어진 새로운 단지가 더 핫 한것 같다. 새로 들어선 거리 라서 깨끗하고 뭔가 특이한 느낌의 식당도 많이 들어왔다. 그 중에 기억에 남게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 있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Mai et Mars 마이에마스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을 가진 식당이다. 가격은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다. 정말 딱 적당한 가격 .. 처음 갔을 때 명함 이벤트가 당첨되어 다시한번 방문했다.
이때 점심 메뉴가 좀 바뀌었다고 하니 일단 메뉴판을 소개한다.
오빠랑 버터를 품은 닭과 명란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다.
버터를 품은 닭은 트러플 오일로 맛을 낸 치킨 크림 리조토이다. 원래 크림 리조토를 좋아하는 편이긴 했는데 이건 약간 인생 리조토 느낌으로 정말 맛있었다. 트러플 오일 향도 너무 좋았고 크림소스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 요리 때문에 트러플 오일 사고싶은 충동이.. 가격이 조금 있지만 꼭 추천한다.
명란오일 파스타도 정말 맛있다. 나는 오일 파스타 아무리 해도 오일이 이렇게 흥건하지 않던데 .. 혹시 마지막에 오일을 따로 뿌리는 걸까? 여튼 정말 맛있긴 했지만 버품닭과의 조합은 그리 좋지 않았다. 둘다 느끼한 맛이라서 계속 먹다보니 조금 니글니글했다. 하나가 크림이나 오일이면 다른 하나는 토마토 베이스가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샐러드를 추가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