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를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그 나라의 언어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 소저씨와 스페인 여행 12박 14일을 준비하면서 약 3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인 것이 메뉴판 해석하기와 주문하기에 관련된 스페인어이다. 준비해 간 것이 무색하게 막상 스페인에 가보니 메뉴판이 너무 어렵고 복잡했다. 그래도 10일 넘게 있다보니 어느정도 메뉴판을 훑으면 어떤 음식인지 감이 오는 정도가 되었다. 스페인 여행 가면서 간단한 주문정도는 스페인어로 하게되면 조금 더 여행이 재미있고 풍부해 질 것이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빵과 음료 주문에서 발생하는 1-2 유로를 내기 싫어서 너무 전전 긍긍 하지 않는다면 더 마음이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같다!!